황후花를 보았습니다;;

네, 여행도 지겹고;;;
오늘은 순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나 보았습니다.

(잡담 둘. 순천시네마 왜 그런 황량한 곳에 있다냐;;;; -ㅅ-
           혼자서 조조도 아니고 6천원을 투자해 영화보다니.. 시봉샹.)




이건 뭐 포스터의 황금빛부터

장이머우
꽁리
윤발 따꺼

나머지는 잘몰라;;;;;


딱 눈에 띄게 만들긴 했다.
역시 상업적으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현질이 최고다;;;;;;(퍽!)







이건 쭝궈 포스터.
주연 두분 포스가 느껴진다.

특히 공리 누놔 슴가 ㄷㄷㄷ


솔직히;;;;
이분덕에 중간중간 마다 즐나게 영화봤다;;;;

남자라면,
이 영화 보고 싶으면
비됴방이나 어둠의 경로 말고
...
돈내고 영화관 가서 보자;;;;;



일단 영화의 배경은 당나라라고 한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양나라'는 5대10국의 '후량' 을 말하는 거라고 한다
(나는 보고 나올때 까지 남북조를 생각하고;;;; 무슨 말도 안되는 배경인지.. 라는 생각을;;;;; 무식이 죄다.ㅋ

주인공인 주윤발 분의 황제는 후당의 창립자 '장종' 이존욱을,
공리 분의 황후는 후량의 공주를 모델로 하고 있다는 데요.
일단;;; 역사적으로는 99%뻥이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ㅋ


장이머우 감독에 대해서는.. 좀 아쉽긴 하지만 할말은 없고,
<붉은 수수밭> <홍등> 같은 대표작들을 안봤으니;;
다른 작품을 본적이 있는데, 정감이 뭍어나는 화면이었지요. 좋았었던

적어도 구성은 <영웅> <연인> 보다는 훨씬 진일보한 모습.
사실 되짚어본다면, 남편하고 부인하고 부부싸움 하는 내용입니다만;;;;
황궁이라는 배경, 화려한 현질, 장이머우의 내공이.
이 없는 내용을 마지막 15분만 빼고 긴장감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ㅋ

하지만 여전히 허무한 엔딩.
윤발이 형이나 공리 누님의 포스도 사실 화면을 가득 채워주지 못하고
화려한 노란색에 묻혀버립니다;;;;;( 하츠모모!! 사오리보다 예쁜 이유 이제 알겠다;;)

미술이나 촬영기법은, 모르는 만큼. 대충 만족하고;;;
효과음은 <영웅><연인><무극> 다봐서 식상하고;;;;
음악도 감명깊은거 하나 안나오고;;;;;
마지막 노래의 경우엔. 영화관에서는 다 듣고 나올만 합니다만,
(영화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 주걸륜 아저씨가 부르셨다는군요!!)
별로 태그 걸만큼의 가치가 있지는 않는듯?

상업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영화는 중국 흥행 기록을 세울 기세이고,
스크린을 대면하는 1人의 시각을 만족시키기에는
(특히 그 한사람이 남자라면;;;;;) 차고 넘칠 듯 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여기까지만 입을 놀립시다..ㅋ


스포일러의 우려를 위해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 안합니다.
궁금하면 검색하고 찾아서 봅시다! ㅎㅎ

영화 외적, 정치적이라던가 문화적으로 몇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
아놔. 중국, 이러다 파시즘 국가로 가는거 아닌지;;;;
    저런 나라를 이웃으로 둔게 열라 발바닥까지 땀나네요;;;

둘. 제목 불만;;;; 시방 영화 말고 향수 홍보 하심까?????

셋. 18세 관람불가인 점은 조금 불만이네요.
18금까지 갈 필요는 없는데.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건가요? ㅋ

(짤방은;;;;; -짤방?-
탈선 청소년에겐 매가 약이라는 교훈을;;
-스토리랑은 전~~혀 상관없이;;;;;
온몸으로 열연하시는-ㅅ-
우리 막내아들.

작은횽이 10만금군으로 삽질하는데 꼴랑 그게 뭐냐;;;
잠시후- 아버지는 '사랑의 매' 대신
머리 산발 하시고는 혁띠 끌릅니다.

(원래 저땐;; 다 맞으면서 큰다는거냐;;;)

다본 소감은...
참 세상 살기 빡빡하네요;;; 이런 느낌이 듭니다.

볼거리는 참 많은데.
어떻게 영화에
'생명' 이 등장하지 않는걸까요.

살아숨쉬는 '사람'은 존재하고
패싸움장면도 볼만은 했지만;;;
생명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국화는 짓밟히고
10만 황금옷의 군사들은..말그대로,녹습니다;;
(이게 무슨 저글링 블러드 실사판입니까;;;;)
어디서 나온건지;;;; 청소 신속합니다. 역시 쭝궈는 인해전술입니다.
마지막은 주인공 한명씩 다죽이더니;;;;;
수미쌍관으로 끝나네요. (어이;; 황궁서 무슨 연극 하시나요?)

아무튼 이렇게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 영화는 참 기분은 좋지 않네효.
쓰고 나니 내용이 없습니다만;; (오늘도 날림 포스팅;;;;;; 죽여주시옵소서ㅋㅋㅋ)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추천할만큼의 작품성은 없습니다만;;;;
원래 관심있으셨다면, 꼭 영화관에서 보길 추천합니다! ㅋ

마지막은 영화의 (꽤나 그럴듯한;;) 중국원제와 관련있는 시 한수로 마칠까 합니다.
작자는 '황소의 난' 의 그 황소입니다. (9세기, 당조 말의 인물, 결국 내분으로 실패했죠;;)

待到秋來九月八 가을 되어 9월 8일 기다려 왔노니
我花開後百花殺 내 꽃이 핀 뒤에 온갖 꽃은 시들리
衝天香陣透長安 하늘 찌를 한 무리 향 장안에 스며들어
滿城盡帶黃金甲 온 성 안 모두가 황금갑옷 둘렀네
by Goldmund | 2007/01/30 22:42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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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반 at 2007/01/30 22:39
나는 이거 보고 장이모씨에 대해 대단히 실망 했어요. 암튼 잼나게 읽었어요.
Commented by Goldmund at 2007/01/31 23:47
이반// 너무 잡담만 많아서 어지러운데 감사할뿐.ㅋ
장이모씨에게 실망하지 않을수는 없지만, 기대를 접기는 힘드내요;;
Commented by Ash at 2007/02/03 02:21
역시 공리는 ㅎㅇㅎㅇ.

그리고 대세는 현질일세 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Goldmund at 2007/02/03 20:04
Ash/ 봤나보구나;;;;;; (누구랑?ㅋ)
확실히 이 역할은 장쯔이보다 공리!!
어느정도의 퀄리티를 확보하는한 현질은 최선의 방법이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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