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억지로 짜낸 단상
벌써 몇번이나 글을 쓰려고 하다가 포기했다.

북핵 얘기, 정부조직법 토론 참관 후기, 지젝 임용 비판.. 계속 무엇인가 글을 써야한다는 의무감은 있지만 글이 도무지 써지지가 않는다. 고시반 스터디 문제조차도 못쓰고 결국 수업에 빠져버렸고.. 결국 A4지 1장 이상의 글은 올해 한번도 쓰지 못한 셈이다.

마찬가지로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 1월에 세미나하면서 쉬운 책 하나 읽은 뒤로는 끝까지 완독한 책이 한권도 없다. 올해 시작할때만 해도 열흘에 한권씩 책을 읽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도대체 이건 무슨 배짱이었는지 부끄러울 지경이다. 

이런 넋두리도 안되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블로그에 이렇게 기록하는 것은, 결국 이런 식으로라도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싶은 절박함 때문일 것이다. 

부디 지금의 의욕부진이 이 달 안에 걷히고, 남부끄럽지 않은 글을 하나라도 쓰는 날이 오길.
by Goldmund | 2013/03/12 17:46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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