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미네르바
2009/01/09   오크 ∩ 쿨게이 [2]
2009/01/08   미네르바 체포 후폭풍을 보며 [2]
오크 ∩ 쿨게이
전여옥 관련기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련글

ㄴ어마ㅣ호ㅝㅁ안리훈ㅁ아ㅓㅠ로ㅗㅁ누ㅏ머ㄹ휴ㅘㄴㅁㅇ라늉ㄴㄹ

언제나 그렇지만  저분의 인터뷰나 글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쁨을 맛볼수 있다. (특히 압권은 이분의 ^^같은 이모티콘 활용...)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예외없는 기쁨을 선사하셔서 약간의 키보드질로 화답할까 한다..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서 상큼하게 노래 하나 들어주시고;;;


새삼 지적을 해주니까 느끼는건데, 신정아와 미네르바는 확실히 좀 닮아있다.
둘다 그다지 커다란 이슈가 될 이유가 없었던걸, 누군가의 필요로 언론이 부풀려 일그러져버린 악역이라는거.
이 두사람이 준 불신과 이 두사람을 희생시킨 이번 정부의 불신을 천칭에 달아본 결과에 대해선 1g의 반성도 없다는거.
프로가 쉽게 예측하지 않는건 거기 책임을 지기 때문인데, 책임을 지지않는 인간들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음을 망각하고 입을 놀려대는거.

정말이지 재작년말의 신정아 게이트(?)에 대해 떠올려보면 쓴웃음이 날 뿐이다.
그리고 미네르바 체포의 후폭풍이 너무 예상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것도 정말이지 웃음이 난다.
by Goldmund | 2009/01/09 18:10 | 트랙백 | 덧글(2)
미네르바 체포 후폭풍을 보며

한겨레 일보의 관련기사

서울에서 대구를 찍고 울산에 도착해 짜증난 기분으로 컴퓨터를 켜자마자 미네르바 체포 뉴스가 눈에 들어왔다.
뭐 몇몇 사람들이 주장하던 미네르바 비전문가설 가능성에도 동조하고 있던 나로써도... 공고출신 31세 무직자가 미네르바의 정체임을 보고는 조금 아연해졌다.
정말이지 한국은 인재가 없는게 아니라, 있는 인재를 썩혀두는 거라니까... 빌어먹을 교육제도 같으니 말이지...;;;;

뭐 급보든 뭐든 난 빠르게 기사를 퍼나르는 쪽의 포스팅에는 흥미가 없으므로 두시간 가까이 인터넷 분위기를 보면서 올라오는 포스팅들을 감상하고 있었다. 역시나 예상대로 뉴스비평엔 미네르바 태그를 달고 민주주의의 사망을 얘기하는 포스팅들로 넘쳐나는 상황.
이쯤해서 이 후폭풍에 대해 청와대쪽에서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진다. 정부입장에서도 12월29일로부터 열흘이 지난 지금에 와서 돌을 던지는데는 충분한 계산이 있었을 것 같기는 하다. 역시 최선의 해결책은 조용히 신화로써의 미네르바만을 해체하는 것이었겠지만, 이건 아무래도 희망섞인 관측이 될 확률도 높았으니, 움직이는 것도 그들로썬 당연하겠지. 뭐 자기들과 다른 생각을 절대 용인해주지 않을듯한 독선으로 가득찬 모습을 연속해 보여주던 청와대였기에 (하긴뭐 이런 오해를 받는건 어떤 세계의 청와대도 예외는 아니니, 딱히 현재 청와대의 죄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물론 정의의 여신에게는 죄의 무게를 달 천칭이 있지만 말이지) 30대 노숙자 하나 씻겨놓고 미네르바로 위장했다는 음모론이 나도는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분위기가 과연 얼마나 가려나.. 뭐 순교자를 만드는 법집행에 있어서 그 리스크를 계산하는 실수를 저지르는건 본디오 빌라도 이후의 통치자들 역시도 끊임없이 반복하고야 있지만, 그래도 계산 없이 지금 시점에 검찰이 움직이지는 않았으리라는 느낌이다. 사실 미네르바의 정체따위는 이미 몇달전부터 알려졌음에도, 정부에선 그 후폭풍을 약화시킬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이미 이런맥락에서 10월까지의 미네르바와 이후의 미네르바가 다른 인물이란 음모론도 돌고있고 말이지) 너무 앞선걸까?

뭐 어쩔수 없는 자신의 못난 부분일지는 몰라도, 나는 역시 반골 기질이다. 쓸데없이 거품만 요란한 신화는 해체되어야한다. 난 미네르바 신화에서 꿈을 보지 못했다. 상상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신화는 입에 담을 가치조차 없다. (물론 미네르바의 책임은 아니다, 그 책임은 당연히 이명박 신화를 만들어낸 순진한 인간들에게 돌아가야 하니까) 그리고 신의 정체가 요란하게 까발려진 지금 나는 꽤 재밌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 약간의 후련함도, 그리고 반대급부로 이어질 신화해체작업, 그 메스날의 역겨운 차가움에 대한 공포도.

by Goldmund | 2009/01/08 19:26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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