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NBA
2009/01/13   D-20, 농구 잡담 [5]
2008/06/27   오늘이 NBA드래프트 데이였군요;;;;;
2008/05/25   AS로마의 컵우승을 보며 이것저것 [2]
D-20, 농구 잡담
훈련소 입소 20일전. 이쯤되면 어차피 다 군대얘기다보니 대화는 더욱더 줄어들고, 웃는 시간도 감소하며 식욕이 감퇴한다. 가끔 TV나 길거리에서 군복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분이 든다.

다른건 둘째 치고 워낙에 가진게 없는 만큼 버릴것도 적게 군대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아무리 조그만거라도 새삼 아쉽고 걱정되고 하는게 어쩔수 없는 인간이다. 역시 도를 좀 더 닦았어야 되는건가;;;; (퍽)
문제는 그 조그마한 걸리는게 미래설계라던가 이성관계같은게 아니라 전부 스포츠...라는 걸까나;;; 이 되다만 농덕 축덕 같으니!!!아무튼 토티 부상이후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급하락한 축구보단 농구얘기좀 주절주절해본다.

새삼 느끼는거지만 한 3년쯤 농구보다보니 (뭐 본격적으로 봤다기엔 열정이 떨어지지만) 슬슬 내게도 내공이라고 부를만한게 생긴 모양이다. NBA도 KBL도 시즌전 어느정도 예측한 순위에서 아주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모습. 뭐 그렇다고는 해도 그냥 4-6위권 정도로만 생각했던 모비스가 이정도까지 선전해주는건 기쁨 그 자체다. (특히나 시즌초반엔 하상윤이 주전으로 안나오는것만으로도 기뻤다ㅠ 하찮은 SS501ㅠㅠ빨리돌아와요! ) 특히 용병이 1명으로 줄어드는 내년이 되면 함지훈 - 던스톤의 파괴력은 더욱 빛나게 되리라는건 모비스빠들의 공통된 기쁨이 아닐까 싶다. 양동근-김효범-김동우-함지훈-던스톤의 베스트5에 김현중, 천대현 (우승연이 삼성으로 돌아가지않는다면 더 좋고 말이지) 중심의 벤치.. 아무래도 포스트의 높이가 낮은게 상당히 걸리지만 충분히 우승권의 로스터를 짤수 있을것이다. 이런 재밌는 농구를 중간까지 보다가 말고 입대...한다는건 정말이지 가혹한 일이다 ㅠ

NBA는 올시즌 좀 무난하게 흘러가는 느낌. 크게 이변없이 예상대로의 팀들이 예상대로의 성적을 내고 있는중이다. 서부는 천시트레이드로 새롭게 변신한 덴버를 제외한 8팀이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동부는 상대적으로 약간의 이변도 발생중.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마이애미같이 누구나 약진을 예상한 팀 외에도, 뉴저지 선전이나 워싱턴과 클리퍼스 부진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했던 예측 그대로라 뿌듯할 정도. 뭐 올랜도라던가 애틀란타의 완성도는 예상외로 놀라웠고, 다만 필라델피아나 인디애나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가졌던 기대치가 있었던지라 많이 아쉬운 모습이다.
 응원팀 레이커스도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다. 부상이 잇달으면서 로스터에 구멍이 생겼고, 약점도 뚜렷해보이지만 워낙 강점이 확실하다보니 여전히 서부 우승후보 1순위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중. 뭐 동부의 보스턴과 클리블랜드가 워낙 강하다보니 매치업하면 조금은 무게가 딸릴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레이커스는 가솔-바이넘의 시너지 측면에서 미완성의 팀이다. 완성도 측면에서 좋아질 가능성은 두 라이벌보다 높다는측면에서 여전히 희망이 많은팀. 정말이지 파이널은 보고싶은데 말이지.. 한창 챔프전할때 나는 이병찌끄레기...;;;;;

사실 말이지 농구는 역시 나가서 뛰어줘야 제맛인데, 큰일이다. 못난 볼핸들링으로 인한 공격루트의 단순함같은 고질병이야 그렇다치고, 체력이 저질이 되서 수비 로테이션이 안된다. 자신감이 줄수록 겨울코트를 찾는 발은 더 무거워지고... 역시 군대가서 살을 좀 빼야지 퇴물을 면할 것 같다. 그래도 국가가 2년을 공짜로 부려먹겠다는데 그래도 다이어트 정도는 해야지 말입니다?
by Goldmund | 2009/01/13 16:30 | 트랙백 | 덧글(5)
오늘이 NBA드래프트 데이였군요;;;;;

어제 유로 4강을 보고 자면서 상큼하게 놓쳐버렸군요..-ㅅ-

-일단 로터리픽 명단 갑니다-

1. 시카고 불스 - 데릭 로즈
2. 마이애미 히트 - 마이클 비즐리
3. 미네소타 - O.J.메이요   (멤피스로 트레이드)
4. 소닉스 - 러셀 웨스트브룩
5. 곰돌이 - 케빈 러브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6. 닉스 - 갈리나리
7 클리퍼스 - 에릭 고든
8. 사슴 - 조 알렉산더
9. 밥캐츠- D.J. 어거스틴
10. 네츠 - 브룩 로페즈
11. 인디애나 - 제러드 베일리스 (포틀랜드로 트레이드)
12. 새크라멘토 - 제이슨 톰슨
13. 블레이저스-  브랜던 러쉬  (인디애나로 트레이드)
14. 워리어스 - 앤쏘니 랜돌프
15. 피닉스 - 로빈 로페즈

뭐 대부분 예상대로의 픽인것 같습니다.
불스는 역시 하인릭을 트레이드할 모양이군요ㅠ 과연 어느정도 가치로 평가될지..
닉스는 또 로또를 한장 샀군요. 걱정됩니다;;;;;;
메이요를 데려온 멤피스와, 브룩 로페즈를 뽑은 네츠, 베일리스를 데려온 포틀랜드가 가장 픽을 잘한듯?
미쉘위는 남친 따라 피닉스팬이 되겠군요. (사실 로페즈보단 스키너가 잘할것 같은데;;;)
뭐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거죠. NCAA문외한인 관계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


트레이드 소식 몇가지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며칠전 저메인오닐과 TJ포드+라쇼 네스트로비치의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The trade involving New Jersey and Milwaukee, with Richard Jefferson and Yi Jianlian as the key components, is now official. The Nets also receive Bobby Simmons.
(뉴저지가 제퍼슨을 팔았군요.. 근데 트레이드 대상이 이지엔리엔+바비 시몬스... 너무 약한거 아닙니까?
해리스-카터-?-이천원-브룩로페즈의 라인업에서 SF로 르브론 제임스를 노리겠다는 얘기가 들리는군요;;;;;

-인디애나 in 브랜든 러쉬, Jarrett Jack, Josh McRoberts.
포틀랜드 in 베일리스, Ike Diogu
(포틀랜드가 재럿 잭과 러쉬를 팔고 베일리스를 데려옵니다. 인디애나는 틴슬리를 트레이드할 모양인데요.. 쉽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미네소타 (마요, 야리치, 안트완워커, 그래그 버크너 )<-----> ( 러브, 밀러, 카디널, 제이슨 콜린스 ) 멤피스
이것도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미래 슈퍼스타가 될수 있는 OJ마요를 케빈러브+밀러와 바꾸다니.. 케빈러브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저지만... 저정도의 가치를 할지는 의문입니다... 미네소타팬들의 아우성이 들려오네요;;;;;;


그나저나 포틀랜드, 최근에 픽에서 실패하는걸 못본듯 합니다.
알드릿지, 로이, 그렉오든에 이어 베일리스.. 이거이거 ㄷㄷㄷ

by Goldmund | 2008/06/27 14:37 | 트랙백(1) | 덧글(0)
AS로마의 컵우승을 보며 이것저것

확실히 어떤 팀의 팬이 된다는건 결과적으로 기쁨보다는 슬픔을 가져올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팀의 팬도 되지 못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지난 세리에A 마지막라운드에서 AS로마가 역전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것이나, 챔스 결승에서 존테리의 실축을 보는건 정말 쓴맛이었다. 아름다운 축구나, 언더독의 승리에 기뻐하는것은 나의 어쩔수 없는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승리하는 팀이 가장 응원할만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응원하는 로마와 아스날은 올시즌 중요한 장면마다 운없이 무너졌다. 사실 운을 극복하는 것은 강력한 스쿼드라는 점에선 그들은 분명 자격이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인정하고 싶지않은건 뭘까. 그들의 경기력이 빛났다는것과 그들의 결과는 최고였다.. 라는것의 묘한 불일치는 여러가지로 기분상하는 일이다.

하아;;; 그래도 무관의 아스날에 비하면 코파라도 먹은 로마는 좀 나은편인가..

로마의 얇디얇은 스쿼드를 보고있으면 확실히 보강이 필요하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토마시옹을 팽한 부분때문에 로젤라 일당에 대해서는 여전히 감정적으로 기분좋지 않은데, 그래도 큰틀에 있어서 피자로와 부치니치 합류 부분등 수완은 인정할수 밖에 없다. 사실 리옹이나 레알을 꺾고 2년연속 8강에 간것도 그 결과니까.. 다만 지울리나 시싱요는(특히 시싱요) 내년시즌 좀 각성해 주었으면-_-
 그럼에도 어째 조지 소로스란 인간이 로마를 인수한다면 정말 정떨어질지도 모르겠다.. 보강 안해도 좋으니 그냥 AS로마는 그대로 존재해줬으면 좋겠지만.. 일단 마음을 접고 두고 보련다. 현지 사람들이 주식에 미쳐 헛물켜는 정도의 헤프닝으로 끝났으면 하는게 소망..

플라미니 아웃에 흘렙이적 얘기까지 나도는 아스날 쪽도 마음 심란하게 하는건 매한가지다.. 어째 아스날도 팀운영에 대해 생각을 좀 바꿔야할지도 모르겠다-_-

최근 내가 응원하는 팀중에 그나마 기분좋은 팀은 LA레이커스 정도인듯 하다. 나름 3년간의 암흑기동안 응원한 보람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그때그때 매치업브레이커를 활용하는 면에서 이전과는 전혀 달라진 모습. 역시 이번 파이널은 LAL과 BOS의 명가대결이 되었으면 하는데, 서부는 몰라도 동부는 마음대로 안될것 같다. 가넷과 피어스 둘이서 농구해서야 디트를 이길수가 없다는 느낌. 앨런이 살아난다고 해도 빌럽스와 스터키에 대한 해답이 전혀 없으니.. 나름 피어스빠인지라 그에게 기대를 해보지만 전망은 부정적이다.. 빌럽스 부상이 악화된다면 모를까, 당장 1경기와 2경기에서의 경기력 차이를 고려해보면 말이다.. 뭐 그래도 올시즌의  LAL라면 디트로이트 상대로도 해볼만한 느낌이다. 기대하고 배반당하는게 원래 팬심이라면, 팬심에 충실해지리라.

뭐 어쨌거나 응원팀이, 응원선수가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장면은 기쁘지 않은가?
아무리 로마가 데로시의 팀이 되었다고 하지만, 로마의 왕자는 어디까지나 토티다. 내년엔 건강한 모습으로 리그초반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보여준다면.. 내년에 토티가 드는 우승컵은 리그우승컵이 될 수 있을까? 옵션으로 유니폼에 은별 하나정도 달아준다면 금상첨화고 말이다..ㅋ

by Goldmund | 2008/05/25 06:25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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